응급의료 현장 찾은 추경호 “재정·행정 지원 강화”...“내년도 의대증원 재조정 어려워”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4. 9.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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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증응급의료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헌신적인 노고에 빛이 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여러 재정적·행정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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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에서 응급의료센터 심폐소생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추 원내대표는 이날 50분가량 병원에 머물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증응급의료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의료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헌신적인 노고에 빛이 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여러 재정적·행정적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중앙대학교 응급실 현황 브리핑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관련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는 의정 갈등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서로 불신을 걷어내고 많이 참여해서 지혜를 모으고 얽힌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계의 동참을 재차 요청했다.

의료현장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의료계의 2025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요구에 대해 “재조정은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렵다. 수시 접수가 시작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대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2026년도 정원은 원점에서 재논의할 수 있다”며 “의료계에서도 빨리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함께하면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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