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레이저티닙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 받는다

김동환 2024. 9. 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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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은 11일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에 기술 수출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3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 관련 성과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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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신약 ‘렉라자’.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11일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에 기술 수출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3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의 병용요법 상업화 개시 관련 성과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다.

레이저티닙은 3세대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이며,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전이(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은 60일 안에 받게 될 6000만달러는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2.5%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와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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