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자민당 총재선거 출마 선언…"새로운 일본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1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총리대신으로서 어려운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국민과 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외무대신으로서 일의전심(一意専心·한 가지 일에만 전념), 직무를 수행하는 것에 전력을 쏟아 왔지만, 기시다 총리가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표명한 것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총리대신으로서 어려운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국민과 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1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총리대신으로서 어려운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국민과 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오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총재 선거 입후보를 표명했다고 NHK, 요미우리신문 등이 보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외무대신으로서 일의전심(一意専心·한 가지 일에만 전념), 직무를 수행하는 것에 전력을 쏟아 왔지만, 기시다 총리가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표명한 것에 대해 심사숙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며 "총리대신으로서 어려운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국민과 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와 인연이 없는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국민의 시선으로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다"며 "목소리 없는 목소리, 도달하기 어려웠던 여성과 아이들, 혹은 범죄 피해자의 목소리를 확실히 받아들여 왔다. '일본의 새로운 경치'를 꼭 함께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10분간 만나 자민당 총재선거 입후보를 보고했다. 면담 후 가미카와 외무상은 취재진에 "기시다 총리로부터 '힘내 달라' 라고 매우 큰 격려의 말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중의원(하원) 시즈오카 제1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7선 의원으로, 법무상 등을 역임했다. 총재 선거 출마는 처음이다.
총재 선거 출마 표명은 고바야시 다카유키(49) 전 경제안보상, 이시바 시게루(67) 전 간사장, 고노 다로(61) 디지털상, 하야시 요시마사(63)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68) 간사장, 고이즈미 신지로(43) 전 환경상, 다카이치 사나에(63) 경제안보상, 가토 가쓰노부(68) 전 관방장관에 이어 9명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