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 가을 라니냐 발생 가능성"…한반도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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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1일 가을철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가을철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 감시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그 첫달을 라니냐의 시작으로 본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도 11월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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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1일 가을철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기후과학국은 이날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철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이다. 반대로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높아지는 것으로 뜻한다.
기상청은 열대 태평양 감시구역의 3개월 평균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달이 5개월 이상 지속되면 그 첫달을 라니냐의 시작으로 본다. 0.5도 이상 높은 달이 5개월 넘게 이어지면 엘리뇨의 시작으로 해석한다.
앞서 지난해 5월 발생한 엘니뇨는 지난 5월 소멸해 중립 상태로 바뀌었다. 중립 상태란 엘니뇨·라니냐가 아닌 상태다.
가을철 라니냐는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지역을 덥게 만들고 서부 유럽, 호주 지역은 상대적으로 춥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동남아시아, 호주, 남아메리카 북부지역은 강수량이 늘어나고 미국 남동부 지역은 강수량이 적어진다.
라니냐가 한반도 날씨에 미치는 영향은 시기별로 다양하다.
라니냐 영향을 받는 한반도는 9월부터 10월 초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 대비 많다. 11월과 12월이 되면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감소한다.
그러면서 기상청은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도 11월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950년 이후 엘니뇨는 24번 발생했고 라니냐는 16번 나타났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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