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소아마취 전문의 꿈 접어… 권력자들 의료정책 결정 화난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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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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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이태성 기자 =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병원에서 VIP 대접을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 현안, 의료 정책을 결정하는 게 화가 난다"며 "저는 마취과 전공의로 소아마취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를 꿈꿨지만, 그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과 비대위 당시 김택우 위원장, 주수호 홍보위원장 등 관련자들을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공의 집단 사직은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victor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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