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브루노 마스도 제쳤다…빌보드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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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선정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틀스급 성공을 거뒀다"며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갔다. 어떤 K팝 그룹도 방탄소년단이 21세기에 거둔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2명씩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명단을 25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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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비틀스급 성공을 거뒀다”며 “방탄소년단은 케이팝, 한국 아티스트를 막아섰던 천장을 부수고 나아갔다. 어떤 K팝 그룹도 방탄소년단이 21세기에 거둔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다양한 음악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역량을 성공 비결로 짚었다. 빌보드는 “7명의 멤버들은 퍼포먼스 모든 분야에서 강점을 드러내도록 만드는 K팝 훈련 방식을 거쳤다”며 “몇 년 동안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역사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멤버들은 힙합 댄스뿐만 아니라 공중 댄스, 발레도 선보인다”면서 “마이클 잭슨 등 다른 위대한 가수와 비교하는 여러 영상을 찾을 수 있다”고도 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에 첫 ‘핫 100’ 1위를 안긴 곡 ‘다이너마이트’, 10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한 ‘버터’의 흥행과 각종 기록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에서 5번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2명씩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 명단을 25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영국 가수 에드 시런(24위),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20위) 등 세계적인 스타가 언급됐고 현재 19위까지 공개됐다. 빌보드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팝 스타의 목록을 정리하려는 시도”라고 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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