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유치 필요, 경남연구원 인력 충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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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경남도의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도의원은 11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남도의 투자 유치 현황과 경남연구원의 경영 개선 방안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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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경남도의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도의원은 11일 열린 제41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남도의 투자 유치 현황과 경남연구원의 경영 개선 방안을 질의했다.
한 의원은 경남도의 투자 유치 실적이 2022년 6조 4천억 원에서 2023년 9조 2천억 원으로 대폭 늘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내 핵심 사업장을 둔 몇 기업들이 부산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의 주력산업뿐만 아니라 전략산업에도 적절한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빅데이터·인공지능(AI), 로봇이나 양자 기술을 이용한 신산업, 소리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의 투자 유치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 어떤 분야의 기업 유치가 필요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 이미화 경제통상국장은 "우주항공·방위·원자력·조선해양플랜트 등 주력산업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반도체·바이오·수소·ICT 등 기술집약형 첨단산업 분야 기업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도내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인력 양성과 공급 방안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타 지자체에 비해 부족한 투자 인센티브, 특히 역내 이전 지원에서 부산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파격적으로 상향시켜 더 많은 기업이 경남을 찾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완수 지사는 "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기업인을 만나보면 인력 유치 부분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한다"며 "지역 대학, 학교, 직업훈련기관 등과 함께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산업인력 공급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역내 지원 이전 지원금도 필요한 경우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투자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여러 가지 제도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경남연구원의 연구인력 미충원,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규모의 연구 필요성, 신산업 분야의 연구 부족 등의 문제점도 제기했다.
그는 "경남연구원이 경남의 발전을 견인할 지속발전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핵심적인 정책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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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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