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와 2차 토론 원해"… 10월 중 폭스뉴스서 할 듯

김인영 기자 2024. 9.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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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토론을 원한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 캠프는 지난 10일 ABC 방송 주관 TV 토론을 마친 뒤 오는 11월 선거 전에 공화당 측 후보인 트럼프와의 2차 토론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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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가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2차 토론을 주최하고 싶다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뉴욕 청년 공화당 클럽이 주최한 시청 파티 참석자들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토론을 원한다고 밝혔다.

11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 캠프는 지난 10일 ABC 방송 주관 TV 토론을 마친 뒤 오는 11월 선거 전에 공화당 측 후보인 트럼프와의 2차 토론 의사를 표했다. 같은 날 로이터통신은 폭스뉴스가 두 후보에게 다음 TV토론을 주최하겠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캠프 본부장은 "다음달 열리는 두 번째 토론에서도 오늘(10일) 본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해리스는 두 번째 토론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전 토론을 3번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다만 10일 토론을 마친 뒤 2차 토론에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토론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검토하겠지만 그들이 졌기 때문에 2차 토론을 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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