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x5와 3x3 도장 깨기 중' 남양주 NSBC 고등부의 심상치 않은 행보

조형호 2024. 9.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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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NSBC가 3x3에서도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오재모 원장이 이끄는 남양주 NSBC(남양주 KCC이지스 주니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제천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오재모 원장의 지휘 아래 KBL유스대회 준우승과 인제 전국유소년 대회 우승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남양주NSBC는 3x3에서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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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남양주 NSBC가 3x3에서도 강세를 드러내고 있다.

오재모 원장이 이끄는 남양주 NSBC(남양주 KCC이지스 주니어)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2024 KBA 3x3 코리아투어 4차 제천대회 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오재모 원장의 지휘 아래 KBL유스대회 준우승과 인제 전국유소년 대회 우승 등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남양주NSBC는 3x3에서도 강했다.

예선 1경기를 강호 비키니시티에 역전패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예선 2경기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8강에서 FBP에 끌려갔으나 극적인 역전으로 3점 차(20-17) 신승을 거둔 NSBC는 올 시즌 첫 3x3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평택 김훈을 17-12로 꺾은 NSBC는 결승에서 전주비빔밤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전주 출신의 메인 옵션 오정재가 전주 팀을 만나 절치부심한 게 팀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재모 원장은 “예선 1경기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되어 더욱 적극적인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아이들이 주문한 부분을 잘 풀어줘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에 대해 총평했다.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5경기 40점을 기록한 오정재는 MVP 수상이라는 겹경사도 맞이했다. 오정재(완주고2, G)는 “처음 합을 맞춰본 거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우승해서 기쁘다. 나에게 농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함께 하는 게 농구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중학교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 NBSC로 같이 이적한 조용현-박상원 콤비도 우승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조용현은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결과를 얻어 기쁘고 자신감도 올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상원은 “처음에는 우승에 대해 기대도 안했고 실제로 예선 첫 경기도 져서 불안했다. 하지만 승회과 용현이, 그리고 정재형이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정재형이 형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이끌어줘서 고맙다”라며 공을 돌렸다.

각종 5x5와 3x3 대회에서 선명한 발자취를 새겨나가고 있는 NSBC 고등부, 이들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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