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실 내원 사망 환자, 작년 대비 소폭 줄었다"

신익규 기자 2024. 9. 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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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응급실 사망률 증가와 관련, 사망자 수의 변동은 미미하다고 11일 밝혔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사망자 수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2만 8123명, 2024년 같은 기간에는 2만 717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며 "또 경증환자 사망은 2023년 553명에서 2024년 484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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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정부가 응급실 사망률 증가와 관련, 사망자 수의 변동은 미미하다고 11일 밝혔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사망자 수는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 2만 8123명, 2024년 같은 기간에는 2만 717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며 "또 경증환자 사망은 2023년 553명에서 2024년 484명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사망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음에도 사망률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중등증과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이 감소해 분모에 해당하는 응급실 내원환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는 학계의 판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의료 공백 기간 응급환자가 342만 87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지만 응급환자 1000명당 사망자는 전년 동기 0.9명 늘어난 6.6명이라고 했다.

정 실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우선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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