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17년 만에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20리터 기준 1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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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납부 칩 가격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가계부담 최소화와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07년 이후 17년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했다.
이에 시는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현실화와 쓰레기 배출량 감량을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가격은 경남 시 지역 평균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환경부 권고 가격보다 9% 낮은 금액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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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납부 칩 가격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주민 가계부담 최소화와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07년 이후 17년간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했다. 하지만 최근 생활쓰레기 발생량 및 처리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시 재정 부담이 늘어 각종 청소업무 수행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현실화와 쓰레기 배출량 감량을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가격은 경남 시 지역 평균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환경부 권고 가격보다 9% 낮은 금액으로 책정했다.
종량제 봉투는 △3L 90원→110원 △5L 140원→180원 △10L 260원→340원 △20L 500원→670원 △50L 1240원→1740원 △75L 1850원→2590원이다.
음식물 쓰레기 납부 칩의 가격은 △3L 120원→130원 △5L 200원→220원 △10L 400원→440원 △20L 800원→800원 △40L 1600원→2000원 △120L 4800원→5200원이다.
음식물폐기물 자동계량기기(RFID)는 1㎏ 50원→54원이다.
시는 가격 인상으로 인한 사재기 행위를 막기 위해 인상 전까지 가구당 구입 수량을 20매 이내로 제한해 판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질 높은 청소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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