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에도 파울 챌린지가?’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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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KBL에서도 파울 챌린지를 볼 수 있을까? KBL은 11일 신사동 KBL 센터 5층 교육관에서 심판 미디어 규칙 설명회를 열었다.
그렇다면 차기 시즌 KBL에서도 파울 챌린지를 볼 수 있을까?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파울 챌린지에 대해서 감독님들과 미팅을 가졌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이야기를 다 들었다. 컵대회가 먼저 시작한다. 고려 중이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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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KBL에서도 파울 챌린지를 볼 수 있을까?
KBL은 11일 신사동 KBL 센터 5층 교육관에서 심판 미디어 규칙 설명회를 열었다. 가장 먼저는 다가오는 시즌에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짧은 질의응답을 마친 후 ‘파울 챌린지’로 넘어갔다.
파울 챌린지는 특정 판정에 대해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할 수 있다. 챌린지를 신청하면 작전 타임이 진행되고, 그사이 심판들은 비디오를 통해 플레이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그 후에 다시 한번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NBA는 이미 파울 챌린지를 시도하고 있다. WKBL 역시 이를 활용 중이다.
그러나 KBL은 아직 시도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차기 시즌 KBL에서도 파울 챌린지를 볼 수 있을까?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은 “파울 챌린지에 대해서 감독님들과 미팅을 가졌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중이다. 이야기를 다 들었다. 컵대회가 먼저 시작한다. 고려 중이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이승무 심판은 “자신의 팀에 선언된 파울에 대해 챌린지 요청이 가능하다. 4쿼터, 각 팀 1회 한에서 감독 요청이 주어진다. 대부분 4쿼터 1회가 가능했었다. 요청 건이 성공하면 추가된다”라며 KBL판 파울 챌린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다만 기술적 장비의 한계로 모든 것을 볼 수는 없다. NBA는 리플레이 센터도 있고, 여러 각도의 카메라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한다. 기존에 카메라가 7대였다. 거기에 이번에는 양쪽 베이스 라인에 두 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비디오 판독을 위해 9개의 카메라를 배치할 것이다. 이정도 양이면 파울 장면을 여러 각도로 볼 수 있다. 최선을 다해 판독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챌린지 이후 경기 진행이 중요하다. 득점이 되거나 터치 아웃 상황에는 간단하다. 그냥 판정대로 그대로 경기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볼 라이브 상황에서는 다르다. 경기의 시점이 중요하다. 심판의 휘슬은 조금 늦게 나온다. 그럼에도 휘슬이 불린 시점을 기준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 시점으로 볼을 완벽하게 소유한 팀에 볼이 된다. 아니면 점프 볼로 경기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들과 이야기 중이다. 반대하는 팀들도 있다. 정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사실이다. 만약 하게 된다면 컵대회 때 시행할 것이다. 해본 후 판단할 것이다”라며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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