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동문 출신 호국영웅 기념비 세운다

민경진 기자 2024. 9.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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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캠퍼스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명비 건립을 통해 미래 세대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함양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 뜻깊은 발걸음이 국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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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

부산대학교 캠퍼스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를 기리는 기념비 건립이 추진된다. 학내에 호국영웅 명비를 세우는 건 사립대인 연세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립대 중에서는 처음이다.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왼쪽)과 부산대 최재원 총장이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는 11일 대학본부에서 국가보훈부와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내년 7월께 학내에 동문 출신 6·25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세운다. 양 기관은 조만간 명비에 새겨질 명단 선정과 홍보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부산대 출신 6·25 참전유공자들을 기리는 호국영웅 명비 건립사업을 국가보훈부와 함께 추진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명비 건립을 통해 미래 세대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함양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이 뜻깊은 발걸음이 국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은 “호국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한 노력을 부산대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내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분들의 희생·헌신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존경하는 보훈 문화가 사회 저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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