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르세라핌 색깔로 물들었다

이승길 기자 2024. 9. 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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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 쏘스뮤직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팀 공식 컬러로 물들였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식에 참석했다. 이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르세라핌의 미니 4집 ‘CRAZY’ 발매를 기념해 ‘피어리스 블루’(FEARLESS BLUE) 빛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점등식에서 “뉴욕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국제적인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피어리스 블루’로 밝히게 돼 영광이다. ‘피어리스 블루’는 별의 최고 온도를 상징하는 하늘색으로, 열정과 독립, 힘, 희망, 꿈을 뜻한다. 르세라핌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협업 의미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재단 메이크 어 위시(Make-A-Wish)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뉴욕시 정부(New York City government)가 공식 SNS에 르세라핌을 환영하는 게시물을 게재했고, 현장은 취재를 위해 찾은 미디어와 팬들로 북적이는 장관을 이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점등 이후 글로벌 팬들 사이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져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뜨거운 관심 속 점등식을 마친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피어리스 블루’로 물든 풍경을 보게 되니 감격스럽다. 이번 행사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더욱 뜻깊다.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 팀에게도 팬분들께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같은 날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9월 14일 자)에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메인 송차트 ‘핫 100’ 76위에 올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르세라핌은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서 온 힘을 다해 응원해주신 덕분에 ‘CRAZY’로 빌보드 ‘핫 100’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피어나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 르세라핌이 내민 손을 잡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 프리쇼(Pre-Show) 무대에 선다.

르세라핌 /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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