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김해 간 국지도 60호선 사업 급물살

김성룡 기자 2024. 9. 1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양산~김해 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건설사업이 최대 걸림돌인 양산 유산공단 편입토지 보상을 위한' LH토지은행' 이용에 대한 승인이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됐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양산 간 국지도 60호선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양산시의 공공개발용 토지비축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내년부터 유산공단 일대 사업지의 보상이 이뤄지면 보상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최대 걸림돌인 유산공단 편입지 보상위한 '양산시 LH토지은행 이용 사업' 국토부 승인 나
낙동강 횡단 낙동대교와 오봉산 터널 통해 김해와 양산을 10분 내 관통 지름길 역할
주민 교통 편의성 증진 및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

경남 양산~김해 간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건설사업이 최대 걸림돌인 양산 유산공단 편입토지 보상을 위한‘ LH토지은행’ 이용에 대한 승인이 나면서 급물살을 타게됐다.

11일 양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양산 간 국지도 60호선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양산시의 공공개발용 토지비축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사업대상은 유산동 일대 총 101필지 5만1428㎡이다.

공공개발용 토지비축 사업은 LH가 토지비축제도(토지은행)를 이용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해 토지 가격 안정을 기하고 공공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LH토지은행에서 미리 사업부지를 사들이고 사업자 측이 향후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양산시는 2022년 보상 후 4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400억 원 규모 보상비 확보를 위해 이 토지은행 이용을 신청했다. LH 측은 내년 초부터 유산공단 구간의 보상공고 및 감정평가와 보상비 지급 등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내년부터 유산공단 일대 사업지의 보상이 이뤄지면 보상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산공단 일대 사업지는 국지도 60호선 오봉산 터널의 진입도로 구간이다. 길이 1㎞ 가량의 오봉산 터널 구간은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다. 경남도는 터널구간부터 먼저 공사에 들어가 동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

양산~김해 간 국지도 60호선(2단계)은 양산시 유산동과 김해시 상동면 매리를 잇는 길이 9.74㎞ 왕복 4차선으로 오는 2028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총 3368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낙동대교는 내년 상반기 중 우선 개통한다. 이 도로는 유산동과 원동면을 잇는 오봉산 터널을 뚫고 낙동강 횡단하는 낙동대교가 건립돼 양산과 김해를 10분 내 최단거리로 연결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량 분산을 통한 고속도로와 양산 시가지 도로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시민들의 교통이용이 훨씬 편리해진다. 또 김해 상동면과 양산의 유산·어곡공단이 가까워져 기업체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LH는 토지보상 경험이 풍부해 보상기간이 크게 단축돼 이 도로 적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