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백종원 “이미지 소비? 많이 쓰는 방송국 놈들(?)도 문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요리계급전쟁:흑백요리사’(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이미지 소비 우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백종원은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흑백요리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인 백종원 더 본 코리아 대표와 모수 서울의 안성재 셰프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학민PD, 김은지PD가 참석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백종원은 ‘한식대첩’과 ‘3대천왕’ ‘백팩커’ ‘장사천재 백사장’ ‘골목식당’ 등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단순한 조리법 전파뿐 아니라 프랜차이즈의 운영, 골목상권의 부활을 통해 지역경기 부양 등 음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펼쳤다.
백종원은 이날 자리에서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의 질문을 접하고 “지금 하는 거는 ‘백팩커’ 하나 하고 있어유”라고 이야기하며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방송국도 문제가 있다. 큰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음식에 관련된 방송은 자꾸 해서 요식업을 홍보하고 싶다”면서 “예전에는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 어린 친구들이 요리사의 꿈을 많이 꿨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이미지 소비가 되고 저를 대체할 만한 분이 있으면 방송은 안 하면 그만이다”라며 “장점이 많으면 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대외적으로 한국 음식을 알리지 않나”라며 웃어 보였다.
‘흑백요리사’는 맛은 최고라고 인정을 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맛을 매개로 경쟁하는 100명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다룬다.
넷플릭스 코리아의 첫 번째 요리 서바이벌로 오는 17일 추석 당일 1~4회가 공개되며 이후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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