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 12명 ‘윤 대통령 탄핵연대’ 구성

이희연 2024. 9. 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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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가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확보하는 등 탄핵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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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의원 일부가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확보하는 등 탄핵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에는 모두 12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9명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에서 김정호 강득구 문정복 민형배 박수현 복기왕 김준혁 부승찬 양문석 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서 황운하 의원이, 사회민주당에서 한창민 의원이, 진보당에서 윤종오 의원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회견에서 “무도하고 무책임한 대통령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 국민을 생각하면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탄핵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적 준비를 하고 참여 의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 대개혁 과제도 착실히 토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형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안 발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작업을 민주당 내에서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준비 작업이 완료되면) 탄핵안을 발의한 이후에 탄핵에 필요한 의원 200명을 확보하는 순서로 진행하자고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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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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