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조사 결과 TV토론후 해리스 ‘긍정’ 평가 4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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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 이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전에 '어느 후보가 더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조사에선 해리스와 트럼프가 각각 50%로 동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리스가 이번 토론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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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 이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 TV토론이 진행된 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날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 중 45%는 해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부정적 평가는 44%로 비등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토론 전과 비교하면 해리스에 대한 긍정 평가(39%)는 6%포인트 개선됐다. 트럼프에 대한 평가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토론 후 트럼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중은 39%,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중은 51%로 토론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토론을 잘했다’라는 질문에는 등록 유권자의 63%가 헤리스가 더 잘했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로 해리스보다 적었다. 토론 전에 ‘어느 후보가 더 잘할 것으로 보느냐’는 조사에선 해리스와 트럼프가 각각 50%로 동률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리스가 이번 토론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가 트럼프보다 국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나은 계획을 제시했다고 답한 이들은 42%였다. 22%는 두 후보 모두 더 나은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전체 유권자를 대표하지 않는다. 여론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토론을 시청한 이들은 민주당 지지자보다 공화당 지지자가 6포인트 더 많았다. 또한 전국의 등록 유권자보다 공화당 지지자가 약 4%포인트 많다.
이번 조사는 토론을 시청했다고 한 605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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