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조기 가격 잡아라…"공급 늘리고 할인율 60%로"
김지성 기자 2024. 9. 11. 15:48
▲ 굴비 구매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물가를 잡기 위해 주요 성수품 비축 물량의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참조기 한 마리 가격은 1,508원으로, 지난해 추석 전주(9월 22일) 대비 약 23.2% 올랐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른 추석으로 아직 생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조기와 굴비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는 참조기를 당초 계획보다 10톤 늘린 16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부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최대 60%까지 상향했습니다.
수협 온라인몰에선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 세트'를 판매 중입니다.
해수부는 갈치 비축 물량도 기존 계획보다 300톤 늘어난 650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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