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골프 수요 잡아라"…제주관광공사, 상품 개발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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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단순 여행이 아닌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상품(SIT)을 즐기는 중화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된 제주 골프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기 위해 이달 말 중국 현지에서 골프 애호가 대상 '제주 골프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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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단순 여행이 아닌 고부가가치 특수목적관광상품(SIT)을 즐기는 중화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관광광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지사장 나성훈)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중국 골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골프 상품개발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화중지역의 골프 관련 여행사(우한헤이마체육유한공사, 창사 반마여행사 등) 및 일반여행사(허난성 중국여행사, 해양국제여행사 등) 관계자 7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골프장에서 리조트, 호텔, 식당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답사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제주의 매력적인 골프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된 제주 골프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기 위해 이달 말 중국 현지에서 골프 애호가 대상 ‘제주 골프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특수목적 관광상품의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한 상품 개발로 중국 전역의 골프 애호가들을 제주로 불러 모으는 등 골프 메카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제주도는 올해 제주의 SIT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화권 SIT 전문여행사와 공동으로 골프 상품 9건, 자전거 및 아웃도어 4건, 교육 2건 등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총 234명의 유치 실적을 거뒀다.
공사와 도는 이 실적이 단발성 모객으로 끝나지 않고 관련 상품을 통해 꾸준한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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