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17개 시도 병원 34곳 방문...건의사항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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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개 수석실의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병원 34곳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현장 방문 결과 대학 병원은 현재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응급병원 역량이 축소돼 의료진 피로도가 높고, 그에 따른 추가적인 사직과 인력난 문제 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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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8개 수석실의 비서관과 행정관들이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병원 34곳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현장 방문 결과 대학 병원은 현재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응급병원 역량이 축소돼 의료진 피로도가 높고, 그에 따른 추가적인 사직과 인력난 문제 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수가 문제, 환자의 대형·수도권 병원 선호와 쏠림, 민형사상 책임을 우려한 환자 기피 등의 문제는 집단행동 이전부터 누적된 문제였고, 특히 전공의에 과도하게 의존해 생긴 문제들이 집단행동을 계기로 부각됐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건의사항으로는 의료인 민형사상 면책과 지역·필수의료 확충, 필수의료 수가 정상화 등이 나왔고, 최근 연쇄 이탈 등으로 인한 인력난을 호소하며 군의관과 공보의 파견을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의사들에 대한 신상털기와 마녀사냥 행태가 응급실 업무 거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고 엄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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