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계 4위 석유화학산업 생산국, 플라스틱 오염 해결하라”

김태형 기자 2024. 9.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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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환경 이슈인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에 관한 국제적 환경 협약을 주요하게 다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 11월 말 부산 개최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세계 4위 석유화학산업 생산국인 한국 정부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입장을 그동안 회피해 왔다"며 "이번 회의 개최국으로서 생산감축을 통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방안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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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11월 말 정부간협상위원회의 앞두고 촉구
플뿌리연대 회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오는 11월23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에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중요한 환경 이슈인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에 관한 국제적 환경 협약을 주요하게 다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의 11월 말 부산 개최를 앞두고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플뿌리연대(플라스틱 문제를 뿌리뽑는 연대)는 11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지구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정부와 시민이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세계 4위 석유화학산업 생산국인 한국 정부가 플라스틱 생산 감축에 대한 입장을 그동안 회피해 왔다”며 “이번 회의 개최국으로서 생산감축을 통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 방안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플라스틱 생산을 수도꼭지에 비유해, 수도꼭지를 잠그는 내용의 행위극을 함께 진행했다.

플뿌리연대 회원들이 11일 오전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협약에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플라스틱연대 회원들이 행위극을 위해 준비한 플라스틱. 김태형 기자
플라스틱연대 회원들이 행위극을 위해 준비한 플라스틱이 회견장 뒤편에 흩어져 있다. 김태형 기자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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