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바위 뒤 수상한 반사광…온천 목욕 1,000명 피해자?
KBS 2024. 9. 11. 15:42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기사입니다.
가짜 바위에 숨겨둔 '몰래카메라'로 온천에서 목욕하는 여성 천 명을 촬영한 일본 남성이 적발됐다는 제목입니다.
야마가타현의 온천에 숨겨둔 몰래카메라가 한 여성에 의해 적발된 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후쿠시마현의 31살 남성이 지난 5월에 체포됐습니다.
여성은 바위에서 이상한 반사광을 포착해, 그 안에 몰래카메라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회수한 영상에서 44명의 피해자를 발견했고요.
검거된 남성은 2022년부터 온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왔고, 약 천 명의 피해자가 있다고 자백했고요.
아동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적도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계획적이고 반복적이며 근본적으로 해롭다"고 설명하고 재범률이 높을 것이라 강조하며 징역 2년을 구형했고, 판결은 오는 17일에 내려질 예정인데요.
일본 누리꾼들은 "2년은 너무 짧다, 피해자 수의 두배는 돼야 한다, 이 영상이 인터넷에 업로드되면 평생 고통받는다" "범죄에 대한 가벼운 처벌은 처벌이 아니라 오히려 격려에 가깝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천 명을 몰래 촬영한 남성에게 구형된 징역 2년,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이은빈/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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