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시아 도전’ 삼성화재 그로즈다노프 “V리그의 부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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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새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는 자신감이 넘쳤다.
결국 삼성화재는 V리그를 경험했던 마테이를 지명했으나 입국 후 오른쪽 무릎 문제가 발견돼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화재는 발 빠르게 그로즈다노프를 데려왔다.
그로즈다노프는 배구선수로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30세인 만큼 외국인 선수지만 코트 안팎에서 삼성화재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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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코치가 날 만족해 했다. V리그가 부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새 외국인 선수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는 자신감이 넘쳤다. 급하게 합류한 데다 손가락과 허리는 통증이 있지만 아시아 무대 첫 도전에서 성공을 확신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2025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마테이 콕을 뽑았다.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친 삼성화재는 함께 했던 요스바니(대한항공)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상위 순번 지명을 노렸으나 순번 추첨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6순위로 밀려 애초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삼성화재는 V리그를 경험했던 마테이를 지명했으나 입국 후 오른쪽 무릎 문제가 발견돼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고민 끝에 삼성화재가 선택한 것은 아웃사이드 히터 그로즈다노프다. 그로즈다노프는 비록 트라이아웃에서 7개 팀의 지명을 받지 못했으나 많은 팀이 선발을 고민했던 후보 중 한 명이다. 5월 트라이아웃 당시에서 여러 팀의 영입 후보였다는 점에서 시즌 중 교체선수로 V리그 무대를 밟을 것이 유력했다. 삼성화재는 발 빠르게 그로즈다노프를 데려왔다.
그로즈다노프는 불가리아는 물론, 이탈리아와 튀르키예 등 유럽에서만 활약하다 아시아 무대에 처음 도전한다. 하지만 스스럼 없이 새로운 동료와 어울리며 빠르게 삼성화재, 한국 배구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일본 시즈오카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그로즈다노프는 "한국생활은 너무 좋다. 부상으로 팀원들과 제대로 호흡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아픈 손가락과 허리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많은 코치가 날 만족해 했고 고민했기에 (V리그 팀) 어디든 부름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히려 합류 시점이 빨랐다"고 밝힌 그는 "삼성화재는 어린 팀이라 에너지가 넘치고 파이팅이 강하다"며 자신의 프로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로즈다노프는 배구선수로서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30세인 만큼 외국인 선수지만 코트 안팎에서 삼성화재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매 경기 최고의 퍼포먼스,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싶다"는 그는 "첫 아시아 도전이다. 모든 걸 쏟겠다. 우승 트로피도 드는 인생 시즌을 기대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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