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충북도, 추석 연휴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활동 전개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9. 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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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서원국민체육센터 당선작 발표…내년 11월 착공
김영환 지사,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에 250억원 지원 결정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전‧후로 환경오염 취약지역인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와 공장 밀집지역 및 폐수 다량배출업체, 악성폐수 배출업체 등에 대해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추석 연휴기간에 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단속‧기술지원 등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명절 전 13일까지는 사전 홍보‧계도 및 취약지역 집중점검을 동시에 실시하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위해 984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했다.

또한 명절기간 14일부터 18일까지 환경부(금강‧원주청), 충북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상황실을 설치하여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전파‧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오·폐수 무단방류 등에 대한 도민 신고(전화 128번 또는 시‧군 당직실)를 24시간 접수한다.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신고한 도민은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되어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있을 경우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금 지급 규정에 따라 최고 3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해 추석 기간에는 6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시‧단속을 실시했으며, 3개(4.4%) 사업장에서 환경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불법 오염물질 배출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기업체의 자율점검 및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오염 발생‧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했다.

◇ 청주시, 서원국민체육센터 당선작 발표…내년 11월 착공

- 사업비 180억원 들여 실내수영장 등 조성 

서원국민체육센터 공모 당선작 조감도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서원구 성화동 937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서원국민체육센터 공모 당선작으로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서원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 공모에 참여한 10개 업체 공모안에 대해 지난 10일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인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모안에 대해 "공원길 산책로의 활용성, 시설과의 연계 활용 및 건축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서원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연면적 3천㎡에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성화동 성화갓골근린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다.

내년 5월 쯤 실시설계를 확정한 뒤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11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 김영환 지사,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에 250억원 지원 결정

김영환 지사가 충주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균형발전 특별회계와 도비를 포함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의 배경에는 도내 북부권에 변변한 미술관이 없어 도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은 점과 미술관 건립은 시민들의 문화적 자존심을 높이고 지역의 문화적 토양을 다지는 단순한 전시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져 김 지사의 오랜 신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충주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보뿐 아니라 북부권 균형발전 관점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시립미술관 위치도 ⓒ충주시 제공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립미술관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충주시 호암지 일원에 건립할 예정으로, 부지 1만 2300㎡, 연면적 4910㎡,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총 건축비 3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아트샵, 카페 등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립미술관 주변에 조성되는 시민의 숲과 연계하여 개방적이고 자연친화적 미술관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충주시립미술관 완공이 되면 충주시는 올해 8월 26일 착공된 국립충주박물관과 함께 국‧공립 문화시설을 갖춘 문화도시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며, 또한 중부내륙선 완전개통과 함께 충주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는 도정의 중요한 가치"라며 "충주시립미술관 건립이 충주시민의 문화적 혜택과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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