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에 올인" 제이엘케이, 美 거점병원 확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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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사활을 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미국 거점병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서던 캘리포티나대학병원 젠 성 교수진과 포괄적인 메디컬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해 미국 서부 지역 거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노스웨스턴 의과대학병원 교수진과 계약을 체결해,미국 중부 지역 거점을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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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성공적인 미국 진출에 사활을 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미국 거점병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서던 캘리포티나대학병원 젠 성 교수진과 포괄적인 메디컬 컨설턴트 계약을 체결해 미국 서부 지역 거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현지에 총 5곳의 거점 병원을 마련했다.
서던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은 1885년 설립됐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오래된 의과대학으로 꼽힌다.
젠 성 교수는 서던 캘리포니아대학병원의 신경중환자 치료 및 뇌졸중 파트의 책임자로 재직중이다. 그는 신경중환자 치료 학회의 창립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해당 학회의 비서, 재무, 부회장,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는 Neurocritical Care의 부편집장 업무도 수행하며 100개 이상의 출판물을 저술하거나 공동 저술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핵심 지역에 거점병원을 마련한다는 목표에 한층 가까워졌다.
앞서 제이엘케이는 지난 12일 노스웨스턴 의과대학병원 교수진과 계약을 체결해,미국 중부 지역 거점을 새롭게 확보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해외 거점 병원을 늘려가고 있는 제이엘케이는 올해 미국 중부와 동부, 서부, 캐나다까지 거점 병원을 확보했다. 연내 10곳의 대형 거점 병원 계약도 차질 없이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의 미국 시장 진출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미국의 경우 전 세계 뇌졸중 시장에서 약 4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세계 1위의 뇌졸중 시장이다. 연평균 8% 이상 매년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뇌졸중 치료가 이뤄지는 만큼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거점 병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 제이엘케이는 올해 말까지 뇌졸중 AI 솔루션 관련 FDA 인허가 신청을 차질 없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뇌졸중 의료 AI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는 Viz AI인데, 이 회사는 2022년 6월 미국에서 첫 보험코드를 받은 후 약 800개의 병원에 솔루션을 도입해 약 1100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해에는 1500개 병원에 확대됐는데, 미국 병원 및 이미징 센터의 수가 2만8172개나 있어 큰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제이엘케이의 JLK-LVO 솔루션은 지난 5월 24일 미국 FDA 510(k)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해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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