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매 맞는 의사·간호사…도 넘은 병원 폭력
KBS 2024. 9. 11. 15:35
오늘 마지막 소식은 이탈리아로 가보겠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의료진에 대한 폭력이 도를 넘고 있어 심각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여성이 손에 붕대를 감고 책상에 앉아 있고, 옆에 다른 사람들은 손과 소파, 서랍장 등으로 문을 막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동남부 풀리아주 포지아의 한 공공병원에서 촬영된 모습인데요.
수술 중 사망한 여성의 친척과 친구들이 의사와 간호사를 폭행하자, 이를 막으려고 한 행동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최근 이와 같은 병원 의료진 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지 언론은 겁에 질린 의료진이 이 지역을 떠나면서 의료 인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대기가 길어진 환자들이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의료진을 폭행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탈리아 의료진들은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보호해달라고 말했고요.
의료 노조는 오는 16일, 포지아에서 의료진 폭행에 항의하는 시위를 열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진에 대한 공격은 만 6천 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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