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렌터카 총량제 2년 연장…2만8300대 유지

양영전 기자 2024. 9.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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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현재 2만8300대로 유지하고 있는 렌터카 총량제가 2년 연장된다.

제주도는 자동차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렌터카 총량제를 2026년 9월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렌터카 적정 규모를 2만8300대로 하는 현행 제3차 자동차 수급조절계획이 오는 9월20일 종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렌터카 총량제 연장 시행을 위해 오는 20일 자동차 대여사업 수급조절계획 변경 공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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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대여사업 수급조절위, 2026년 9월까지 연장 결정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7월2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내 렌터카하우스에서 관광객들이 공항과 렌터카 회사를 오가는 셔틀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4.07.28.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현재 2만8300대로 유지하고 있는 렌터카 총량제가 2년 연장된다. 렌터카 총량제는 인구와 관광객, 자동차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과 사회혼잡비용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제주도는 자동차대여사업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2018년부터 시행해 온 렌터카 총량제를 2026년 9월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렌터카 적정 규모를 2만8300대로 하는 현행 제3차 자동차 수급조절계획이 오는 9월20일 종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렌터카 총량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렌터카 수급조절계획 시행 효과 분석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적정 규모는 2만8500대로 산정됐으나 수급조절위에서 2만8300대로 수정해 의결했다.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3829대의 감차가 이뤄졌다. 2018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2차 수급조절에서 3814대가 줄었고, 2022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4대가 감차됐다.

도는 렌터카 총량제 연장 시행을 위해 오는 20일 자동차 대여사업 수급조절계획 변경 공고를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적정 규모인 2만8300대 달성을 위해 렌터카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해 감차를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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