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다소 비싼 수산물 성수품...해수부 장관 “비축물 방출 등 적극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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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올해 추석, 아직 주 생산 시기가 다가 오지 않은 조기·굴비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추석 성수품 중 하나인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강 장관이 이처럼 현장에 직접 나서게 된 것은 대표적인 수산물 성수품인 조기나 굴비 가격이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직 제철을 맞지 않아 다소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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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물량 공급 및 할인행사로 관리
“관련 품목들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어”
예년보다 이른 올해 추석, 아직 주 생산 시기가 다가 오지 않은 조기·굴비 가격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통해 추석 성수품 중 하나인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수협중앙회장 및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 장관은 이날 각 수산물 판매 점포를 직접 돌아보며 수산물 물가 동향을 살폈다. 또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직접 수산물을 구매한 후 이에 대한 온누리상품권도 환급받아 보며 환급 행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도 점검했다.
강 장관이 이처럼 현장에 직접 나서게 된 것은 대표적인 수산물 성수품인 조기나 굴비 가격이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직 제철을 맞지 않아 다소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조기의 소비자 가격은 전날 기준 1마리당 1508원으로 지난해 추석 전주였던 9월 22일에 비해 약 23% 상승한 상태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대책 기간 동안 조기 160t 등 총 1만3000t의 정부 비축물량을 공급하고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8월 말부터는 관련 품목들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부의 비축수산물 방출 확대와 할인행사 등을 통해 9월 현재 갈치 가격은 냉장 대품 기준 1만4383원으로 작년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고 해수부는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할인지원행사를 통해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갈치 수급·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도 이날 수산시장 현장에서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남은 기간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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