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사우디 '글로벌 AI 써밋'서 소버린 AI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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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AI 주권 달성을 위한 25년 여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미래 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1999년 검색 엔진 시장에 뛰어들어 구글과 경쟁한 것이 AI 주권 경쟁의 시작이었다"며 "검색 엔진을 통해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수집했고, 데이터 센터 설립, 클라우드 환경 구축, AI 역량 개발 등 AI 주권 확보를 위한 여정을 25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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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AI 주권 달성을 위한 25년 여정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미래 형성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AI 써밋 2024(GAIN 2024)'에서 진행된 키노트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1999년 검색 엔진 시장에 뛰어들어 구글과 경쟁한 것이 AI 주권 경쟁의 시작이었다”며 “검색 엔진을 통해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수집했고, 데이터 센터 설립, 클라우드 환경 구축, AI 역량 개발 등 AI 주권 확보를 위한 여정을 25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여정을 통해 깨달은 것은 AI 주권 확보는 단일 AI 모델로는 이뤄낼 수 없다는 것”이라며 “성능 좋은 큰 규모의 AI 모델을 만들더라도, 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전체 생태계가 마련되지 않으면 AI 주권을 확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국내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이미 주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주권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 생태계 등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며, 이것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미래를 여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2021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다. 2년 뒤인 2023년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 비영어권 기업의 LLM 역량을 선보였다.
2017년에는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정교한 AI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후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23년 아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설립했다.
리야드=현대인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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