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스페인 총리 “EU, 중국 전기차 고율관세 다시 살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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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결정으로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문제에 관해 다시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결정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EU 모든 회원국뿐만 아니라 EU 집행위원회도 다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답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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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결정으로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문제에 관해 다시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결정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EU 모든 회원국뿐만 아니라 EU 집행위원회도 다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답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새로운 무역 전쟁이 필요하지 않다”며 “스페인 입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EU와 중국 사이의 건설적 힘이 되는 것이고, 양자가 EU와 중국 이익에 부합하는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경제, 신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 발전을 공동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어 교육, 청년, 문화, 관광 등 인문 교류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EU가 지난달 19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최종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최대 46.3%로 높이는 확정 관세 초안을 발표한 직후부터 최종안 확정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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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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