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스페인 총리 “EU, 중국 전기차 고율관세 다시 살펴봐야”

박석호 2024. 9. 11.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결정으로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문제에 관해 다시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결정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EU 모든 회원국뿐만 아니라 EU 집행위원회도 다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답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EU의 중국산 전기차 고율 관세 부과 결정으로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이 벌어진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관세 인상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CCTV가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오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문제에 관해 다시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 결정을 다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EU 모든 회원국뿐만 아니라 EU 집행위원회도 다시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답했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새로운 무역 전쟁이 필요하지 않다”며 “스페인 입장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EU와 중국 사이의 건설적 힘이 되는 것이고, 양자가 EU와 중국 이익에 부합하는 해결 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경제, 신에너지 등 첨단 기술 분야 발전을 공동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어 교육, 청년, 문화, 관광 등 인문 교류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EU가 지난달 19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최종 관세율을 현행 10%에서 최대 46.3%로 높이는 확정 관세 초안을 발표한 직후부터 최종안 확정을 저지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