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바리스타가 커피 내려요…충북 영동 ‘녹원카페’ 문 활짝

오윤주 기자 2024. 9. 11.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영동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녹원카페'가 11일 문을 열었다.

'녹원카페'는 읍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영동읍 영산로에 자리 잡았는데, 편의점으로 쓰이던 건물(50㎡)을 새로 단장했다.

카페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데, 60살 이상 노인 25명이 운영한다.

카페를 위탁 운영하는 영동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은 "카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회적 참여, 자아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충북 영동 녹원카페가 11일 개소했다.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에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녹원카페’가 11일 문을 열었다.

‘녹원카페’는 읍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영동읍 영산로에 자리 잡았는데, 편의점으로 쓰이던 건물(50㎡)을 새로 단장했다. 지난 5월부터 도비·군비 등 4500만원을 들여 카페로 꾸미고, 탁자·의자 등을 설치했다.

카페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데, 60살 이상 노인 25명이 운영한다. 3~4명이 짝을 이뤄 하루 3시간씩 돌아가며 일한다. 이들은 영동로타리클럽의 지원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했다.

이영인 영동군 노인복지팀 주무관은 “커피 등 음료를 주로 팔지만 앞으로 어르신들의 손이 익으면 간단한 다과류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를 위탁 운영하는 영동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은 “카페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회적 참여, 자아실현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