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고영욱, SNS 폭주..전성기 시절 회상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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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았던 가수 고영욱이 유튜브 계정 패쇄 후 SNS 근황을 다수 올렸다.
고영욱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마지막 방송 출연작이 돼버린... 벌써 12년 전...? 참 편하고 즐겁게 했던 방송 같지 않았던 방송... 아직도 아쉬워하고 그리워해 주는 사람들의 넘치는 좋은 댓글들을 읽으며... 뒤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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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마지막 방송 출연작이 돼버린... 벌써 12년 전...? 참 편하고 즐겁게 했던 방송 같지 않았던 방송... 아직도 아쉬워하고 그리워해 주는 사람들의 넘치는 좋은 댓글들을 읽으며... 뒤늦게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를 언급하며 "여전히 누군가에게는 웃음을 주고 있다는 사실에 위안"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책 '인간 실격'을 태그하며 "인간은 서로를 전혀 모르고 완전히 잘못 보고 있으면서도 둘도 없는 친구라고 믿고는 평생 그것을 알아차리지도 못하다가 상대방이 죽으면 울면서 주문 같은 것을 읽는 건 아닐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물의를 빚었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하루 만에 폐쇄됐다. '유죄 판결받은 성범죄자는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인스타그램 운영 정책에 따른 것. 뒤 이어 최근엔 유튜브 계정을 개설한 바 있다. 유튜브 측은 "전과가 있다거나 하는 문제로 인해 채널 생성 자체가 거부되지는 않는다"고 밝혔지만, 비판 여론에 따라 고영욱의 채널이 돌연 삭제됐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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