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티메프 사태, 정부도 최선 다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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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대해 정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야당 지적에 대해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티메프 사태는 정부와 티메프의 공동 책임'이라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공동책임이라는 게 얼마나 무시무시한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나"라며 "공동 책임이 되면 같이 물어내야 하는데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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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티메프(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대해 정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야당 지적에 대해 "그런 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티메프 사태는 정부와 티메프의 공동 책임'이라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공동책임이라는 게 얼마나 무시무시한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나"라며 "공동 책임이 되면 같이 물어내야 하는데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티메프 피해 셀러들을 위한 정부의 금융 정책에 보증료를 포함해 금리가 5~6%에 달한다는 점이 '말이 안 된다'고 이 의원이 지적하자 한 총리는 "그럼 의원님은 도대체 몇 %여야 만족하시겠냐"고 반박하며 "(금리는) 금융의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이 "지금 정부가 고리대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라고 비판하자 "고리대금은 19%씩 받는 게 고리대금"이라며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 의원이 "미국 같으면 집단소송을 당할 일"이라고 말하자 한 총리는 "필요하면 집단 소송 당해야죠"라고 되받았다. 이같은 질의 중 여당 쪽에서 웃음소리가 나오면서 이 의원은 "사람들이 지금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웃지 말고 조용히 해라"고 소리지르기도 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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