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규제자유특구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실증 착수

이승형 2024. 9.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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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경산시와 함께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2022년 8월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안전기준 등 부재로 상용이 불가한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번에 세 가지 실증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또 이미 설치된 유선 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과 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 차량에 우선 적용하는 초소형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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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 계획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 경산시와 함께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2022년 8월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안전기준 등 부재로 상용이 불가한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 기회를 마련했으며 이번에 세 가지 실증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전기차 고출력(22㎾급) 무선 충전 시스템을 검증해 향후 초고속 무선 충전(50㎾)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하고 도심 거점 주유소에 무선 충전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또 이미 설치된 유선 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과 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 차량에 우선 적용하는 초소형 전기차 무선 충전 실증을 한다.

이런 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감전과 화재 등에 대한 안전성과 기술 효용성을 검증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도는 안전한 실증을 위해 사전점검으로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무선충전기 제품에 대한 KC 예비 시험성적서를 발급받는 등 기술·안전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또 소방청과 협의해 화재·폭발 위험성 등에 대한 사전 검토와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이정우 도 메타AI과학국장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에 대한 규제를 혁신하고 신산업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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