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내달 다시 문 연다… "두 곳과 매각 논의, 정상화 힘쓰겠다"

유혜인 기자 2024. 9.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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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내달 플랫폼 정상화를 추진한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 절차 준비와 함께 플랫폼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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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내달 플랫폼 정상화를 추진한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회생 절차 준비와 함께 플랫폼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11일 밝혔다.

티몬은 에스크로(판매대금 제3자 위탁)를 이용한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류 대표는 "관리인을 지원해 회생 절차 및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수행하고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기 전 채권자가 동의할 만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M&A를 논의 중인 곳은 현재 두 군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보고서가 나오면 M&A 규모가 확실해져 속도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티몬은 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채권 신고는 같은 달 11-24일 중 이뤄진다.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은 기업의 존속가치와 청산가치를 판단해 오는 11월 29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회생 계획서 제출 시한은 12월 27일이다.

법원은 회생 계획서를 검토하고 기업회생 절차 인가를 결정한다. 지급불능, 과다 채무 등으로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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