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 골라 443만원 털었다… 20대 송치

김도현 기자 2024. 9. 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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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시간대에 대전 일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7월 1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대전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 일대의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과 상품권 등 총 443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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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심야 시간대에 대전 일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1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대전 서구와 유성구, 대덕구 일대의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과 상품권 등 총 443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확인하고 손잡이를 당겨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들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으로 취득한 금품은 생활비나 여관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추적을 벌여 대전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과거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었으며 절도 전과로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범행을 다시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의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들이 절도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차량 문이 잠겨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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