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데뷔’ 주민규, ‘100분 34초’ 오만전 쐐기골로 또 새 역사 썼다…정규 기준 가장 늦은 A매치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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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A매치 데뷔의 주인공 '주리 케인' 주민규가 또 새 역사를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주민규는 100분 34초에 득점했고 이는 대한민국 역대 A매치 정규 기준(90분)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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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A매치 데뷔의 주인공 ‘주리 케인’ 주민규가 또 새 역사를 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황희찬의 선제골 이후 후반 손흥민의 결승골, 그리고 주민규의 쐐기골로 ‘오만 쇼크’를 지웠다. 그리고 3차 예선 첫 승리도 신고했다.
이전 상황에서 황인범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던 주민규. 이브라힘 알무카이니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기는 했으나 이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득점하며 웃음 지었다.
주민규는 100분 34초에 득점했고 이는 대한민국 역대 A매치 정규 기준(90분)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사우디 아라비아전의 조규성으로 그는 98분 32초에 득점했다. 대한민국은 조규성의 극적인 동점골로 극적 생존했고 결국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 8강에 올랐다.
연장 포함 대한민국 A매치 역대 가장 늦은 득점은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전에서 황재원이 기록한 동점골이다. 당시 황재원은 119분 51초에 득점,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2차 예선에서 대한민국 최고령 최초 발탁(33세 333일)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달성했다.
이후 주민규는 6월 싱가포르와의 2차 예선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7-0 대승을 이끌었다. 그의 A매치 데뷔골은 최진철(34세 21일)의 2005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기록을 넘어 최고령 득점 8위(34세 54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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