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광주시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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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 의료체계 유지 특별 대책'을 가동한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차질없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인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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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1032곳·약국 507곳 문 열어 경증환자 분산 유도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추석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 의료체계 유지 특별 대책'을 가동한다.
강기정 시장을 반장으로 비상 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운영해 응급의료기관을 집중 관리한다. 응급 의료기관별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일일 현장 상황을 관리하고 연휴 기간 응급 의료기관 21곳과 응급 의료시설 5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응급실 의료진의 부담을 완화하고 경증환자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문 여는 의료기관 1032곳, 약국 507곳을 지정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한다.
광주시는 응급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이나 비응급일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국민건강보험 시행규칙 개정(9월13일 시행)에 따르면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KTAS) 분류기준에 의해 비응급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또는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전문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한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이 90%로 상향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120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콜센터(129) △시·자치구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 △네이버·다음 등 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안내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공공의료 보장성 확보를 위해 추석 당일(17일) 동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보건소의 주간진료(오전 9시~오후 6시)를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8개소를 요일별로 분배해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협력병원 14개소와 발열클리닉 11개소를 운영한다.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이가 아플 때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심야어린이병원(광주기독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광주센트럴병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옥수 복지건강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차질없이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가벼운 증상인 경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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