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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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인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52세대)'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20~30년 동안 주택 지분을 늘려가며 내 집을 마련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무주택 도민들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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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주택 지분 늘려 내 집 마련하는 방식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인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52세대)’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20~30년 동안 주택 지분을 늘려가며 내 집을 마련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무주택 도민들에게 초기 자금 부담 없이 자가 소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제주시 봉개동과 서귀포시 남원읍에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제주도는 지난해 7월 봉개동 2569번지 일원의 부지를 매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기획설계, 공공건축심의 등을 맡는다. 이에 공사는 건축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두올아키텍츠 컨소시엄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설계용역의 경우 계약일로부터 12개월 간 진행한다. 2025년 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2025년 하반기 공사 착공, 202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입주 대상자인 신혼부부, 다자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다양한 계층에게 다양한 유형의 분양주택 공급으로 도민의 주거 선택권과 자가 소유 기회를 확대하고 맞춤형 시설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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