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 검거…251명이 10대"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2024. 9. 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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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1일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수사 현황과 관련해 "현재 513건을 수사 중이며 전날까지 318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 중 10대가 25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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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 붙잡혀
10대가 251명, 이중 촉법소년은 63명
연합뉴스


올해 들어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11일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 수사 현황과 관련해 "현재 513건을 수사 중이며 전날까지 318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전날까지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318명 중 10대가 251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 14세 미만 소년범인 촉법소년은 63명으로 나타났다. 20대는 57명이며, 30대는 9명이다. 40대도 1명 붙잡혔다.

한편 경찰은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범죄 창구로 활용되고 있는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의 대표 등에 대해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은 물론 국제 공조를 통해 강제 수사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경찰은 텔레그램에 대해 성폭력범죄 처벌특례법상 방조 혐의 등으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이 유포되고 있는 텔레그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고 현재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 사실이 특정되면 입건으로 전환해 국제공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사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텔레그램 대표 등도 입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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