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사건 513건 수사 중…피의자 상당수 10대

유혜은 기자 2024. 9. 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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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 경찰이 500여건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수사 중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모두 513건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검거된 딥페이크 관련 피의자 수는 318명입니다. 10대가 251명인데, 이 가운데 63명은 촉법소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는 57명, 30대는 9명, 40대는 1명입니다.

최근 서울경찰청은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집중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또 경찰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등이 퍼지고 있는 텔레그램에 대해서도 청소년성보호법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방조 혐의가 있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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