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해역서 불법 중국어선 급증…해경청, 단속 강화

황정환 2024. 9. 11.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은 가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급증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해경청은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으로 구성된 '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해 불법 조업 외국어선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해경에 나포된 불법 중국어선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해양경찰청은 가을 꽃게철을 맞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급증해 단속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 서해 NLL 해역에 출몰한 불법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40여척으로, 지난 7∼8월 60여척과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에 해경청은 서해 접경 해역에 500t(톤)급 경비함정 1척을 추가 배치해 3척으로 늘렸고 상황에 따라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해경청은 외국어선 조업이 본격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헬기 등으로 구성된 '단속 전담 기동 전단'을 운영해 불법 조업 외국어선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경청장은 "어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조업하는 외국어선에 대해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hw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