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황금 2선’ & 여전히 불안한 뒷문…한국축구의 강점, 불안요소 다 나왔다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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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껄끄러운 오만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11회 연속,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힘차게 달려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끝난 오만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원정 2차전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과 황희찬(울버햄턴)의 선제골, 주민규(울산 HD)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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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끝난 오만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원정 2차전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과 황희찬(울버햄턴)의 선제골, 주민규(울산 HD)의 쐐기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을 0-0으로 마친 데다, 오만 원정에선 자책골로 동점까지 허용해 먹구름이 드리워졌지만 후반 막판 터진 2골로 이번 최종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요르단(원정)~이라크(홈)와 펼친 10월 2연전의 부담도 조금은 덜었다.
한국축구의 강점과 리스크가 모두 드러난 경기였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금 2선’의 힘은 역시나 고무적이었다. 결승골에 어시스트 2개까지 기록한 왼쪽 윙포워드 손흥민은 물론 황희찬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퍼포먼스는 만족스러웠다.
오만이 서서히 템포를 높이던 전반 10분 황희찬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자신의 A매치 통산 15호 골을 뽑았다. 6월 싱가포르와 아시아 2차 예선(7-0 한국 승)에서 1골을 터트린 그는 이날 공격 2선 중앙에 포진해 3개월여 만에 다시 한번 골맛을 봤다.
이강인도 훌륭했다. 팔레스타인전에서 몇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치긴 했으나 공격진에선 가장 돋보였던 그는 오만 원정에서도 측면과 중앙을 활발히 오가며 에너지를 불어넣더니, 후반 37분 안정적 볼 키핑에 이은 패스로 손흥민의 결승골을 도왔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에 따르면, 후반 44분 벤치로 물러난 이강인은 2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조커로 활용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움직임도 날카로웠다. 홈 승리를 위해 라인을 높이던 오만의 기세를 꺾기 위해 한국 벤치는 후반 23분 이재성을 투입했고, 원하던 결과를 얻었다.
반면 수비진은 이번에도 불안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묵직했으나, 확실한 짝을 찾지 못했다. 팔레스타인전을 뛴 김영권(울산)에 이어 정승현(알와슬) 역시 만족할 만한 모습은 아니었다. 오히려 전반 추가시간 상대 세트피스에 대응하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측면 수비도 실수가 잦았다. 정승현의 자책골로 이어진 프리킥은 오른쪽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무리한 파울에서 비롯됐다. 왼쪽 풀백 이명재(울산)도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최후방을 보호하고 공격작업에 나서야 할 3선도 자주 흔들렸다. 박용우(알아인)가 중심을 잡지 못한 여파다. 이는 남다른 볼 감각을 지닌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적극적으로 공격 작업에 나설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세부 전략 마련과 원활한 수행이 남은 최종예선 여정에선 필요하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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