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취약계층 돕는다"…서울연탄은행, 용산구에 새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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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탄은행이 1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연탄은행은 이날 '기후환경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 및 서울연탄은행 이전 개소식'을 열고 "그간 자리잡았던 서울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이 재개발 됨에 따라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탄은행에서는 그간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중심으로 서울 전 지역 전수 조사를 시행하며 겨울에는 연탄, 여름에는 생수와 선풍기 나눔, 난방유 지원 등 에너지원을 나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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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사업 확대 예정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서울연탄은행이 11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에 새로 문을 열었다.
서울연탄은행은 이날 '기후환경 취약계층 전담기관 개원 및 서울연탄은행 이전 개소식'을 열고 "그간 자리잡았던 서울 노원구 달동네 백사마을이 재개발 됨에 따라 새 둥지를 틀게 됐다"고 밝혔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현재까지 50만여 가구에 8400만 장의 연탄을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해왔다.
서울연탄은행에서는 그간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을 중심으로 서울 전 지역 전수 조사를 시행하며 겨울에는 연탄, 여름에는 생수와 선풍기 나눔, 난방유 지원 등 에너지원을 나눔해왔다.
서울연탄은행은 동자동으로 자리를 옮긴 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비타민목욕탕 사업을 확대하고 인천,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이던 무료급식사업도 동자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을 설립한 허기복 목사는 "새로운 곳에서 자리잡게 된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을 돌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떠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출발이기에 앞으로의 행보도 눈여겨 봐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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