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조 원' 상속세 완납하자...기근이던 세수에 벌어진 일 [지금이뉴스]

YTN 2024. 9. 11. 14:5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이 최근 2년 반 만에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면서 세수가 4천억 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주 창업자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전체 상속세액에서 지난해 국가에 물납한 4조7천억 원대인 주식 외에 천억 원대씩 5년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던 현금 납부분을 지난달 일시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이 낸 전체 상속세액은 5조 3천억 원이 넘고, 지난달 완납한 잔여 세액은 4천억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넥슨 유족의 상속세 완납에도 올해 세수 결손을 메우기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올해 세수결손 규모는 최악의 경우 3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이달 중 세수 재추계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법인세 수입 감소에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국세는 208조8천억 원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8천억 원 줄었습니다.

상속·증여세는 7월까지 9조천억 원 걷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 상속·증여세 수입 예상치 14조7천억 원의 62%가량이 걷혔습니다.

기자ㅣ이승은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