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조기·갈치 공급 확대로 추석 물가 안정 최선

홍세희 기자 2024. 9.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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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한 비축 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기와 굴비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아직 주 생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갈치는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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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장관, 노량진 수산시장 찾아 수산물 물가 점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에 대한 비축 물량 공급을 확대하는 등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조기와 굴비는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아직 주 생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대책 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공급과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대형마트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상향하고,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수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할인해주는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조기·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갈치는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

해수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할인 지원 행사를 통해 갈치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갈치 수급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날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물가와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수협중앙회장, 상인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강 장관은 수산물 판매 점포를 돌아보며 수산물 물가 동향을 살피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직접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온누리상품권도 환급받아 보며, 환급 행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했다.

강 장관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남은 기간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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