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싱크홀 발생 0건…스마트 기술로 안전관리

이재은 기자 2024. 9. 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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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근 2년 연속 싱크홀 발생 건수가 0건이라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전인 2017년 싱크홀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통해 싱크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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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하부 공동탐사, 지하공간 누수 진단 등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근 2년 연속 싱크홀 발생 건수가 0건이라고 11일 밝혔다.

성동구는 2018년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전인 2017년 싱크홀 예방을 위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도로 하부 공동탐사와 지하공간 누수 진단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하수관로 지속 교체 등 3대 분야에 대한 예방 체계를 갖췄다.

도로하부 공동탐사는 상·하수도관, 지하철 역사, 공사 현장, 민원 현장 등 지반침하 우려 구간을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탐사하는 것으로 공동 발견 시 즉시 복구 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지하공간 안전관리시스템(UGS)을 도입한 것에 이어 2020년부터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해진 지하공간 누수진단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상수도 누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수도 맨홀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누수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누수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 탐사를 진행하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하수관로 전면 교체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싱크홀은 주로 하수관이 낡아 파손이나 균열이 일어나고, 하수가 누수되며 주변 지반이 약해지게 되면서 발생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지하공간 안전관리를 통해 싱크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아낌 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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