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 획득

한강유역환경청 측정분석과 연구원이 실험실에서 수질오염물질을 분석하고 있다. (사진=한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11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환경 분야 시험·분석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국 환경자원협회(ERA)는 국제 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운영 및 평가기관이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제공하는 정도관리용 표준물질을 이용해 진행되는 평가에서 한강청은 수질 페놀 등 수질분야 22개 항목, 먹는 물 중금속 등 먹는 물 분야 17개 항목, 토양 중금속 등 토양 분야 14개 항목에 참여해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적합 판정은 측정 분석 데이터의 정확성 및 우수성에 대한 인증의 의미를 지닌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면서 시험·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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