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세종대 교수 “AI 국민운동을 해야 할 때다"

연소연 2024. 9.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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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특강에서 "AI시대를 맞이해 과거 새마을운동 같은 'AI 국민운동'을 전개해 국민들의 리터러시를 배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주 교수(전 우정본부장)는 지난 10일 세종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시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특강을 실시하고, AI시대를 맞이해 산업 활성화와 사회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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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세종대 교수

강성주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특강에서 "AI시대를 맞이해 과거 새마을운동 같은 'AI 국민운동'을 전개해 국민들의 리터러시를 배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주 교수(전 우정본부장)는 지난 10일 세종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시대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특강을 실시하고, AI시대를 맞이해 산업 활성화와 사회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AI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반도체 같은 기술개발에 나서야 하고, 대규모 전력공급을 위한 SMR 발전과 특히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을 제안했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적절한 AI모델(sLLM)이 만들어지도록 금융·세제지원을 강화하고, 실패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스타트업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민들의 AI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AI 국민운동'을 제안했는데 제대로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현대판 새마을운동이라 할 수 있다. 또한 AI가 초래하는 문제를 풀기 위한 'AI특별법' 제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의료대란에 대응해 비대면진료도 활성화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EU도 이미 AI법을 제정해서 생명을 해치거나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AI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점에 비춰 우리도 서둘러야 함을 강조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기업은 생존 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이다. 딥페이크와 같은 범죄 행위는 철저히 막아야 한다. 교육을 확대하고 캠페인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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